맹장염클리닉
맹장염 클리닉Appendicitis Surgery
맹장염(급성 충수염)이란?

맹장 선단에 붙은 충수에 일어나는 염증,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충수염이 바른 말입니다.
외과영역에서 가장 흔히 접하고, 또한 복부 수술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이며,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 할 수 있으나, 주로 10대와 20대에서 많이 발병하고, 유아와 노인은 빈도가 드물게 나타납니다.
사춘기 이전에는 남녀 발생비가 비슷하다가 15세~25세 사이에서는 3:2 내지는 2:1로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, 25세 이후에는 남녀비가 비슷해집니다.
정확한 의학적 진단 용어는 "급성충수염" 또는 "급성충수돌기염" 이며 수술명은 "충수절제술 입니다."
증상
95%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합니다. 이 외 식욕부진, 오심, 구토(80%)가 있으면서 국소적으로 복부 입통과 발열이 있습니다. 복통은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국한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. 그러나 비전형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.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며,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이급후증(배변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) 및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 외에도 장 폐색 증상, 복막염, 변비,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.
치료
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므로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. 대부분의 경우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시행합니다. 항생제를 투여하며, 수술 후 수일간 금식을 하게 됩니다. 예외적으로, 염증이 농양(고름)을 만들었을 경우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우선 외부에서 배액관(튜브)를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(배농)하고,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 앉힌 후, 6~12일 후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생활가이드
충수염은 천공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합병증을 줄이는데 중요합니다. 충수염의 복통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, 복통이 생긴 환자에 대해서는 항상 충수염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.
비교사진

첫번째 이미지의 모습은 개복을 통한 충수 절제술의 모습입니다.
두번째 이미지의 모습은 복강경을 통한 충수 절제술의 모습입니다.